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주식은 국내 배당주로 유명한 ‘맥쿼리인프라’입니다.
사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민간투자사업 투자자로 선정되면서 특혜 논란이 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률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맥쿼리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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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는 인프라 투자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 상장 펀드입니다. 도로, 항만, 교량 등 국내 인프라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그로 인해 발생한 이익을 회수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광주순환도로, 신공항 하이웨이, 천안논산고속도로, 우면산인프라웨이, 서울춘천고속도로, 부산신항만 제2배후도로 등 약 3조9,6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등은 그 이용료가 계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계속 돈을 벌 수 있게 됩니다.
국책사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 그리 크지 않으며, 그 때문에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맥쿼리인프라 배당금 & 배당락일
맥쿼리인프라는 각종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거둔 수익을 연간 두 차례씩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 : 6.75%
주당배당금: 720원 (360원 x 2)
연간 10주만 보유하여도 총 7,190원이 들어오는 셈인데요. 현재 은행이자가 워낙 낮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면 기본적인 수익률이 충분히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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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2019년 자료를 보면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액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에도 배당금이 또한번 올라 연간 720원이 되었습니다.
일반기업은 대비 차원에서 이익준비금 적립의무가 있지만, 맥쿼리인프라는 상장펀드로 사업기간 발생한 순이익 모두를 분배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하반기 배당락일은 12월 29일로 안타깝게도 이미 지났네요. 다음 배당일이 6월말이니 그때 다시한번 확인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2021년에도 730원으로 배당금이 상향될 예정이어서 내년에도 여전히 고배당주로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쿼리인프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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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주가변동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1년간 그래프를 보시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도 크게 오르거나 내림 없이 주가를 형성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라스가 퍼지기 시작하던 올해 3~4월경에만 잠깐 9000원대로 떨어졌다가 바로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왠지 이때 매수했어야 됐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당금이 크다보니 보통 배당락일 이전까지 주가가 치솟다가 배당일 이후에 크게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배당락일 직후인 현재는 주가가 하락하여 주당 10,650원입니다.
다만 이렇게 주가변동이 크지 않다는 것이 꼭 장점이기만 한 것은 아닌데요. 요즘같이 장이 좋을 때에도 주가가 그대로라면 성장하는 다른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수익률이 좋을 수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의 유상증자
최근 맥쿼리인프라는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하였는데요.
2,44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청약 경쟁률이 약 921대 1로 대흥행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서울 동북선 경전철 사업(830억 원), 그리고 올해 9월에 부산 신항 제2 배후도로(1100억 원)투자를 결정하여 이 곳에 자본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조> 유상증자란?
주식회사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대가를 받고 주식을 발행하는 것
이미 맥쿼리인프라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에게도 신주인수권이 주어졌었는데요. 신주인수권이란 말그대로 유상증자로 발행될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 때 유상증자로 발행될 주식의 가격은 주당 10,700원으로 사실상 당시의 10,950원의 주가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주주들 중에서도 신주인수권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꽤나 됐었다고 합니다.
저는 맥쿼리인프라의 주가가 떨어지는 시점에 조금씩 모아갈 예정인데요. 최근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주가가 더 오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글은 투자 추천글이 아니며, 단순 정보 정리용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주식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기를!
참고: https://m.etoday.co.kr/view.php?idxno=19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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