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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티스트'란?
글을 쓰고 싶어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연기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고 싶어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자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한다.
-본문 中
마치 내 모습 같아서 놀랐다. 학창 시절에 나를 많이 고민하게 했던 자아와 이상, 그리고 현실과의 괴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았다.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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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이란?
나는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창조적인 아티스트로 성공할 수 없다.
1. 부모님을 화나게 할 테니까
2. 돈을 못 벌 테니까
3.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떠날 테니까
4. 좋은 작품이라곤 단 하나밖에 만들지 못할 테니까
5. 너무 늦었다. 지금까지 아티스트가 되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결코 될 수 없을 것이다.
-본문 中
책에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삶을 [가상의 인생살기]라고 말했다.
우리모두 어느정도 가상의 인생살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 특히 우리나라처럼 획일화된 교육과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환경 속에서는 정말 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가 힘들다. 나는 어떨까? 정말 내가 살고 있는 방식이 내가 원하는 방향일까?
그렇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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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의 덫'
그들은 좋은 남편이나 좋은 아빠,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착해 보이고 세속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거짓된 자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거짓된 자신은 참을성이 많으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나 요구에 기꺼이 자신의 욕구를 뒤로 미룬다.
-본문 中
물론 좋은 남편, 아빠, 엄마, 아내가 되기 위해 참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착해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자신의 욕구를 모두 억누르며 참아낼 필요까지는 없다는 뜻인 것 같다. 조금은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내볼 필요가 있다는 마음이 든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해보고 싶다.
"창조적으로 살고 싶으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조셉 칠턴 피어스
아동발달전문가인 '조셉 칠턴 피어스'가 한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이 이 책의 담긴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것 같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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