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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미국주식

AT&T 배당일, 주가전망 - 미국 고배당주

by 펄강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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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투자를 할 때 성장성과 함께 제가 크게 고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배당금입니다. 오늘 살펴볼 AT&T는 ‘미국 배당주’로 유명한데요.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T&T

 

출처: 연합뉴스

 
AT&T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로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SK텔레콤이나 KT 등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이고 현재 버라이즌이 1위를 달리고 있죠. 이 자체만 놓고 보면 다른 복잡한 회사들과는 다르게 한번에 관련 사업에 대해 이해하기가 쉬운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냥 이동통신사로만 보기에 AT&T는 생각보다 다양한 방면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디어 컨텐츠 분야에 진출을 꾀하면서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AT&T에서는 2015년경 디렉 TV를 인수하고, 그 이후 2018년 다시한번 타임 워너를 인수하였습니다.
‘타임워너’는 월트디즈니 다음으로 세계 2위에 올라있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입니다. 타임워너라고 하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워너브라더스는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DC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워너브라더스가 바로 타임워너의 자회사입니다.

결과적으로 AT&T는 뉴스채널(CNN), 드라마(HBO), 종합편성채널(TBS, TNT), 영화사(워너브러더스, 뉴라인시네마) 등을 보유한 초대형 미디어그룹이 되었습니다.

AT&T에서 미디어 기업들을 인수하는 이유가 있을텐데요. 예전에는 TV화면을 통해서만 콘텐츠를 소비했지만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콘텐츠 소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AT&T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왕좌의 게임' 등을 제작하는 HBO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면서 가입자를 유지하겠다는 식입니다.


◆ 주가 ◆

 

출처: Investing.com

 

AT&T 주가를 보면서 놀랐던 것은 크게 변동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크게 하락했던 연초중반을 제외하고는 계속 비슷하게 26~27불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폭 상승하여 31.01불입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에는 거의 40불에 가까웠던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그 이후로 떨어진 주가가 아직 코로나 이전만큼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 배당일 & 배당금 ◆


AT&T에서는 분기배당금을 주고 있습니다. 배당락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당락일 기준으로 배당 받을 권리가 없어지니, 배당을 받고 싶어면 그 전에 매수를 하셔야되겠네요.


<2020년 배당락일>


1월 9일 0.52USD
4월 8일 0.52USD
7월 9일 0.52USD
10월 8일 0.52USD


배당수익률로 보자면 1주당 6.78%, 그리고 연간으로 따지면 1주만 보유하셔도 2.08불을 매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5%이상 가는 적금이 없으니 주가가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적금보다는 나은 투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무려 36년간 배당금을 계속 올려주고 있었다고 하니 투자자로서은 긍정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 향후전망 ◆

 

출처: Investing.com

 

앞서 이야기했듯이 미디어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AT&T는 채무가 부쩍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총자산과 부채 비율을 보면 두 가지 모두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채를 줄이기 위해 이번에 소니에 자회사인 온라인 애니메이션 서비스 기업 크런치롤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 부채들을 줄여나가면서 기존의 인수한 회사들과 시너지를 내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또한 5G가 본격화 된다면 통신사주는 더 큰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AT&T에서도 이미 5G 상용화를 선언하였으며, 그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글은 단순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로 투자를 유도하는 글이 아닙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습니다. 신중하게 판단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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