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 모빌 (XOM) - 석유산업의 미래와 주가전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메이저 정유업체 ‘엑슨 모빌’의 주가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엑슨 모빌 (Exxon Mobil)

 

 

창립일: 1911년
대표자: 대런 우즈 (Darren Woods)

엑슨 모빌은 석유 및 천연가스 판매를 주로 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정유업체입니다.
2014년까지만해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으나, 셰일가스 혁명으로 인한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내려가 현재는 매출이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결국 다우지수에서도 92년만에 퇴출당하며 자리를 잃고, 에너지 관련주 시가총액 1위의 자리도 한때 쉐브론(Chevron)에게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옄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포춘 500에서 9위를 차지하는 등 아직도 그 저력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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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 모빌 주가

 

 

평균거래량: 30,686,571
총시가: 170.01B

주가는 1년 동안 거의 40% 넘게 하락하며 현재는 39.96USD입니다.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 중 하나인 엑슨 모빌.
코로나로 인해 석유와 가스 가격이 떨어지고 석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인력의 15% 가량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엑슨 모빌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투자 축소에 나섰습니다.

엑손모빌, 3개 분기 연속 적자에 투자 축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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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 모빌 배당금

특히 엑슨 모빌은 고배당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3개월에 한번씩 배당하는 분기배당주로
2020년 4분기 배당락일은 11월 10일 배당일 이전에 주식을 구매하셔서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당배당금 0.87달러로 연간 기준으로 할때 약 3.48달러, 배당수익률 8.71%에 해당하는데요. 실적대비 고배당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며 배당금 삭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나 경영진은 아직까지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의 높은 배당률을 생각해볼때 투자가치는 있어보이나, 배당금 삭감의 여부와 또 주가하락의 가능성은 꼭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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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전망

석유시대를 상징하는 기업인 만큼 석유산업의 미래가치가 중요한 논제가 됩니다.

미국 대통령으로 바이든이 당선되며 청정에너지 분야를 활성화 시키는 정책을 세우고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오염을 중단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가 각광받으며, 화석연료의 세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팽배합니다.

하지만 엑슨모빌은 어쩌면 이런 시대에 역행하듯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7%나 늘리려는 내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같은 계열의 다른 기업들이 친환경 대체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입니다.

다만, 화석연료 산업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유가 상승이 이뤄지면 가장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또한 엑슨모빌의 비지니스 모델이 석유 산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석유화학 제품에 그 중심이 있다는 것도 중요한 점입니다. 석유 수요는 급락했지만, 석유 화학 제품인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유럽과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재확산으로 인한 수요 회복이 더딘 만큼 코로나라는 재앙으로부터의 회복 속도도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유도하는 글이 아닙니다.
주식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